1. 신경치료는 손상된 치아를 뽑지 않고 살리는 고난위도의 시술이며, 통상적으로 여러 단계의 치료를 거쳐야 완료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번 치료 후 아프지 않다고 해서 치료 받는 것을 중단하면 시간이 지나서 더 악화될 수 있으므로 마지막 단계까지 꼭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2. 신경치료 후 임시로 밀봉하는 재료는 굳는 데 시간이 걸리고 굳어도 약하므로 치료받는 치아로는 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임시밀봉재가 떨어질 수 있는데 불편하시면 내원하셔서 다시 밀봉하십시오.
3. 신경치료 후 하루 이틀 정도 아플 수 있으며 이는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많이 아픈 경우에는 진통제를 드셔도 좋습니다. 두 번째 치료하는 날은 치수조직이 부분적으로 남아있을 수 있어 이를 제거 하는 게 조금 아플 수도 있습니다.
4. 치아 뿌리 끝에 염증이 만성적으로 존재한 경우에는 간혹 첫날 또는 치료 중간에 급성 염증상태로 전환되어 잇몸이 붓거나 얼굴까지 붓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다음약속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전화를 주시고 병원에 오셔야 합니다. 오실 수 없을 경우 항생제와 소염제를 약국에서 구해 드셔야 합니다.
5. 신경치료 후 에는 반드시 치아를 씌워주셔야 합니다. 썩어서 치질이 손상되어 있었던 경우가 아니더라도, 치료를 위해서 불가피하게 치질을 삭제하게 되는데 나중에 그곳을 떼운다 하더라도 음식을 씹게 되면 치아가 부러져 결국 뽑아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6. 신경치료가 완료되어도 부분적으로 불쾌한 감각이 남을 수 있습니다. 이는 통증이나 냉온에 대한 민감한 증상과는 다르며 예측불가능한 일종의 후유증입니다.